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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7.06.28 [19:10]
"아직은 우리 곁을 떠나실 때가 아닙니다"
호산나선교회.민주당기독신우회, 김대중 전 대통령 쾌유 기원 기도회
 
김철영
35일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회가 계속되고 있다.
▲ 김진표, 김영진 의원과 소강석 목사, 정세균 대표가 기도하고 있다.(좌로부터)     ©뉴스파워


17일 오후 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6층 예배실에는 재경 호남출신 목회자 모임인 호산나선교회(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와 민주당 기독신우회(회장 김진표 의원)가 공동으로 주최한 '김대중 전 대통령 쾌유 기원 기도회'는 예배실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곤 목사(호산나선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는 김영진 의원((사)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이 대표기도를 했다. 김영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평생의 삶을 통해 이루고자 몸부림 치셨던 이 땅의 민주화와 조국의 통일, 인권과 정의와 평화를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시 힘차게 일구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기도문 전문 참조)  
 
이어 김희철 의원의 성경봉독과 이용규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치유의 주님"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암울했던 시절, 민주화를 위해 그리고 억압 받는 이들을 위해 광명한 빛이 되어 주셨다."고 말하고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 김 전 대통령에게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속히 쾌유하시기를 기원하자"며 통성기도를 제안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한마음으로 김 전 대통령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분당 새에덴교회)가 "인동초여, 우리 곁으로 오소서"라는 제목의 김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헌시를 낭송했다. 소 목사는 "아직은 우리 곁을 떠나실 때가 아닙니다. 육체의 한계를 초월한 기적 같은 힘을 (김 전 대통령에게)주셔서 남북 화해의 징검다리가 되고, 평화 통일과 선진대국의 기둥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원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오늘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개성 관광, 백두산 관 광, 금강산 관강, 개성공단, 이산가족상봉 등 다섯가지 항을 합의했는데, 이 사실을 김 대통령님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진표 민주당 기독신우회장의 인사 및 광고,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목사, 김대중 도서관 관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만신 목사(한기총 명예회장)의 축도 마쳤다.
 
이어 호산나선교회 공동회장단과 민주당 기독신우회 회원들은 병원 20층으로 올라가 이희호 여사를 격려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성진 목사(전 한기총 공동회장), 홍재철 목사(부천 경서교회), 신승은 목사, 장상 목사(민주당 최고위원)를 비롯한 목회자들과 천정배 의원, 김성순 의원, 전병헌 의원, 김부겸 의원, 유선호 의원, 김동철 의원, 정동영 의원, 강성종 의원, 강운태 의원, 권노갑, 한화갑, 한영애, 김명자, 최재승, 배기운, 정동채, 김옥두 전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내일(18일) 오후 4시에도 김 전 대통령을 위한 쾌유기원 기도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다음은 김영진 장로가 기도한 <김대중 前대통령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문>

▲ 이희호 여사와 악수하고 있는 김영진 의원     © 뉴스파워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야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들이 호산나선교회와 민주당 기독신우회가 주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치유의 크신 은총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이 땅에 참된 민주주의와 정의와 인권과 평화를 위해 헌신해 오신 김대중 전대통령님의 평생의 헌신적 삶을 주관하시고 지금까지 지켜주신, 살아계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옵니다.

여기모인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간절히 비옵기는, 우리 김대중 대통령께 새로운 힘과 권능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 살아계신 주,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시어서 지금 이곳 세브란스병원에 누워계신 그 병상에 친히 찾아가 주시어서, 피 묻은 성령님의 강한 필로 친히 안수하여 주시어서, 우리 김대중 대통령께서 다시 새 힘을 얻고 소생하실 수 있도록, 오! 주여 기적 같은 성령님의 치유의 은사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지금 전국에서, 아니 지구촌 각국 세계 도처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와 간구가 있사오니,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치유의 은총으로 가득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 오늘 이 암울한 삶의 현상 속에 전개되어지고 있는 역사의 현실을 외면하는 저희들이 되지 않게 하시옵소서.

“너희는 어찌하여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이 시대의 징조는 깨닫지 못하느냐?”고 개탄하신 주님,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지구촌 200여 나라 중 마지막 분단국가인 조국 대한민국, 이 땅 한반도에 깃들여지고 있는 이 불안과 남북관계의 경색, 도탄에 빠진 민생과 뒷걸음질치고 있는 민주주의의 위기, 지역주의 타파와 민생회복 등 어느 것 하나 올곧게 자리매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야훼 하나님, 우리의 소망이 되신 주님! 저희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주시옵소서.

결코 좌절하거나 낙담치 않게 하시옵소서.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평생의 삶을 통해 이루고자 몸부림 치셨던 이 땅의 민주화와 조국의 통일, 인권과 정의와 평화를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시 힘차게 일구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저희 민주당이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정세균 대표와 당 지도부와 우리 모두가 이 어려운 난국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새 힘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시옵소서.

그 어느 때보다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가르치심과 헌신이 절실한 이 때이오니, 오! 전능하신 하나님!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절규를 들어주소서.

히스기야왕의 애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마침내 15년 간이나 그 생명을 연장시켜주셨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 김대중 대통령께도 기적같이 회복되는 놀라운 은총을 펼쳐주시옵소서.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와 호소를 들어주시어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저희들에게도, 이 민족에게도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하실 이용규 목사님을 붙드시고 귀한 생명의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받게 하시고, 특별히 사랑하는 이희호 장로님과 자녀들과, 특히 김대중 대통령님과 평생을 바쳐 민주회복과 반독재투쟁에 헌신해온, 자신의 몸처럼 자식처럼 아껴주신 여기 모인 많은 동지들과 온 가족 위에, 크신 은총과 위로하심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 모두를 사랑과 평화와 정의의 길로 이끄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이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동영 의원 부부     © 뉴스파워
▲ 축도하는 이만신 목사     ©뉴스파워
▲ 강성종 의원이 기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 김성재 전 문광부 장관이 두 손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권노갑, 한광옥, 김옥두 전 의원이 기도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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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8/17 [17:2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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