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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8.17 [10:04]
한국 교회, 거리성탄잔치 베풀어
한국교회봉사단, 전국 20개 주요 도시에서 성탄 잔치 개최
 
이인창/최창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한국 교회가 거리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갑작스레 흐려진 날씨 가운데서도 이들을 섬기기 위해 나선 교계 지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봉사 활동에 임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청량리역과 서울역, 영등포역을 비롯한 부산과 대구, 대전, 수원, 전주 등 전국 20개 주요 도시에서 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과 연합하여 “2008 거리의 성탄 잔치”를 열었다. 이번 봉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회협의회 두 양대 교계 기관이 후원으로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뉴스파워 최창민
청량리역에서는 무료 급식을 꾸준히 하고 있는 다일공동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총 2천여 명의 교계지도자, 자원봉사자,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하며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공동체의 희망을 찾는 섬김의 시간이었다.

이날 설교를 맡은 김삼환 목사(ncck 회장)는 “예수님은 우리의 슬프고 어려운 마음을 잘 아신다. 그분이 우리를 위로하고 회복하신다.”며 경제 위기 속에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격려했다. 

인사말을 전한 최희범 목사(한기총)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낮은 자리에 찾아오셔서 약하고 어려운 자들의 이웃이 되셨다.”면서 “이웃과 더불어 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은 없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절을 강조했다.

‘밥퍼’로 유명한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이날 모아진 성탄 헌금은 북한 동포와 지구촌의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예배에 참석한 노숙인들과 쪽방 거주민들에게는 방한복과 속옷, 귀마개 등 겨울용품이 지급됐다.

청량리 거리 축제에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서재일 목사(기장 총회장), 손인웅 목사(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대표회장), 황형택 목사(강북제일교회)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성주 아나운서, 류승완 감독, 션 등이 참석했다. 

같은 시각 서울역에서도 서울역광장에서 활동하는 신생교회와 함께 천여 명의 노숙인들과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찬송을 부르며 잔치의 시간을 보냈다.

▲ 노숙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영진 장로(민주당 의원)     ©뉴스파워 이인창

이곳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인자가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하신 예수님도 노숙자였다. 그래도 근심이 없었던 것은 평강의 왕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분을 마음 속에 왕으로 모신다면 그 마음이 내 안에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나도 신학교 입학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 머물 곳이 없어 몇 달을 노숙하며 다니기도 했다. 겨울에 봄잠바를 입어야 하고 끼니도 굶었다. 그런 때 예수 안에서 희망을 안고 지내며 오늘날 목회자가 됐다.”며 격려를 전했다.

함께 자리한 김영진 의원(민주당)은 “기쁨의 주가 오신 성탄절을 맞아 추운 겨울 고생하는 노숙인들, 60만 군인들, 재외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울역 예배에는 특송에 기독연예인 서수남 장로와 세에덴교회 프라미스 중창단이 하고 이승관 장로(솔로몬종합건설), 차광호 목사(예장서울서노회장), 장헌일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등이 기도를 하고 구세군 손명석 사관이 축도했다.

이날 거리의 성탄잔치 예배 이후에는 각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성탄 선물과 식사를 제공했다. 거리 생활로 몸이 상하기 십상인 이들을 위해 청량리역과 서울역에서만 각 천여벌의 방한복을 지급했고 선물 보따리에는 깨끗한 속옷과 내의, 귀마개, 장갑 등 여섯가지의 선물을 전달했다.

서울역 지하도에서 지내고 있는 박갑식(가명) 씨는 “겨울이 더 다가올수록 지내기가 쉽지 않은데 방한복하고 선물을 주니까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 외로울 수 있는 성탄절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겨울 기름 유출 사고로 절망 속에서 한해를 보낸 태안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거리의 성탄 행사도 진행했다. 피해지역인 소원면, 원북면 소재의 20여개 교회에서 마을잔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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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12/24 [17:4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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