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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0.17 [16:02]
"우리 교회는 조합측의 제시 조건을 수용하여 먼저 합의한 것"
강제철거된 종암동교회와 같은 재개발지역에 있는 종암성결교회 이상택 목사, 일부 의혹설 일축
 
김철영

지난 7월 25일 새벽, 서울 성북구 종암동 재개발지역에 남았던 종암동교회(오문택 목사)가 종암3지역 재개발조합의 위탁 회사인 입산건설측이 투입한 철거용역원 5~60명에 의해 교회당이 철거된 것과 관련, 종암성결교회 이상택 목사는 본지에 입장을 밝혀왔다.

종암동교회 오문택 목사는 지난번 뉴스파워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우리 교회에서 분립해서 나간 종암성결교회 등 두 개 교회가 있는데, 재개발조합측이 종암성결교회와 똑같은 조건으로 보상을 해주겠다는 편지를 5회나 교회 앞으로 보냈으면서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종암성결교회에 보상해 준 금액의 7분의 1만 보상해주겠다"고 했다며 재개발조합측의 합의 및 약속 불이행을 비판했었다.

이에 대해 종암성결교회 이상택 목사는 “우리 교회만 교회 부지를 받은 것과 관련하여 우리 교회와 재개발조합측이 종암동교회를 제쳐둔 채 마치 모종의 이면합의나 금품수수 등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일부 소문이 있어, 정확하게 그 동안의 과정을 밝혀야겠다는 마음에서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조합측에 의해 강제철거된 종암동교회     ©뉴스파워

이상택 목사가 전화와 문서로 본지에 밝혀온 바에 따르면 “종암동교회의 강제 철거로 인하여 종암성결교회는 인근교회로서 무척 안타깝게 여기고, 목요중보기도팀과 금요중보기도팀을 통해 오래 전부터 종암동교회를 위해 기도 중에 있다.”고 말하고 “종암성결교회의 종교부지 보상은 제2대 조합장인 송석창씨 및 조합이사들의 '재개발 단지내에는 종교부지 1곳, 상가 1곳으로 인하여 어느 교회든지 먼저 조합측과 합의하는 곳에 종교부지를 허락한다'는 조합측의 원칙을 교회가 수용하여 조합측이 제시한 교회보상에 대해 교회가 수용하여 먼저 조합과 합의를 한 것으로 인한 보상이며, 이 합의상에는 아무런 의혹이 있을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이미 종암 제3구역주택재개발사업은 이미 96년부터 추진되어 오다가 98년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결국 성북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허락이 되어 2000년 10월 17일 창립총회를 했으며 이때 창립총회책자에는 사업계획에 대한 계획서가 첨부되어 발표되었다.”고 밝히고 “이때 책자66쪽에 3)시행계획. 다)주택건립규모에 보면 상가, 유치원등은 명시되어 있으나 종교부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저는 그 자리에서 두성설계 관계자(당시 설계를 맡은 설계회사)에게 질의를 하였고 이때 그 분은 종교부지는 상가와 유치원에 포함되어 있다고 답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구청에 민원을 제기하여 재개발지역 내에 상가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점과 교회가 2곳이므로 종교부지도 두 곳으로 해야 한다고 민원을 제기하였다. 이 점은 저희교회가 먼저 지적했었다. 이때까지도 종암동교회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후 2000년 10월 17일 조합창립총회가 있었고, 11월  27일 조합설립변경인가가 나고, 2001년 2월 24일 조합설립변경인가가 다시 나고, 2001년 8월 29일 재개발 구역변경지정 결정이 나서, 2001년 9월 1일 사업시행인가가 나고, 2001년 9월28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이 있었고, 2001년 12월 17일 사업 시행인가 공고가 날 때까지 종암동교회는 종교부지에 대한 어떠한 조합측과의 논의나 종교부지가 한 곳만으로 되어 있는 것에 대한 이의서조차 신청하지 않았다.”고 종암동교회의 대처 소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목사는 “그후 2002년 1월 26일 제1차 정기총회시에 발행된 책자에는 p33면에 4. 사업시행 인가 내역 중 부대시설 부분에 '종교부지(부지면적) 148.53평'이라고 명시되어 종교부지가 한 곳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었다.”고 말하고, “제2차 정기총회가 2002년 8월 24일에 있는데 그때에 종암동교회 오문택목사님께서 그 자리에 참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종교부지를 두 곳으로 하여달라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종암성결교회는 민원을 보내고 조합측과 수차례 접촉하면서 종교부지를 두 곳으로 만들어 줄 것과 현재의 지정된 종교부지는 평수가 적고 위치가 아파트출입구와 동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강경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그런 과정 중 결국 조합측이 지정한 종교부지는 어떠한 변경도 그리고 종교부지의 두 곳 증가도 법적으로는 이미 지난 일이므로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결국 조합과 원만한 합의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으며 결국 조합측이 제시한 것을 교회가 수용하여 합의하게 된 것이라고 이상택 목사는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중에 종암동교회는 그 어떠한 조합과의 정상적인 면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저희교회와도 어떠한 공식적인 의논의 요청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지내면서 안타까운 것은 종암동교회의 법원의 공무집행으로 인하여 철거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이상택 목사는 종암동교회의 철거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 “이 참에 우리교회들도 스스로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은 교회가 세상의 법과 부득히 마찰을 일으킬 경우 교회이기때문에 특수성을 인정받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려는 안일한 대처는 너무도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욱 세상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야 할 교회가 오히려 법의 테두리안에서 적법하고 명분있게 세상을 이끌면서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교회 신자들과 함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재개발지역을 찾아다니면서 교회가 어떻게 종교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조사하고 파악하면서 내린 결론은 “재개발사업이라는 것은 적절한 법의 기준이 각각 재개발사업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뚜렸한 법적 명분과 기준을 통하여 교회의 권익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는 한편, "종암동교회가 조합측과 합의를 도출해 내어 문제가 덕스럽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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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02 [13:5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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