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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16 [11:02]
카와치 목사의 고백-“6대 7대 8!”
 
김안신
후꾸오까 뉴라이프는 91년 오사카 지역, 92년 칸사이(關西) 지역에 이어 93년도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인 목회자들 가운데 한국을 자주 왕래하면서 목회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교회들이 많다. 또 이곳에서 부산까지는 항공편으로 45분간, 쾌속정으로는 2시간 5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바로 이웃과 같은 지역이다.
 
처음에 도입할 경우에는 이곳도 오사카에서 있었던 반응과 대동소이하였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한국의 대학생들이 어떻게 일본인들에게 전도할 수 있으며 또 길거리에서 남녀 대학생들이 함께 다니면 오히려 일본 교회의 이미지마저 흐려져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그러나 실행위원들은 겸손하게 일단 한 번 받아들여보자고 권했다. 마지못해 참여는 했으나 이들 지도자들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교회 안에서 남녀가 함께 숙박을 해야 한다는 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틀도 안 되어 자기들이 쓸데없이 걱정했노라고 말하며 뉴라이프 담당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후꾸오까 공항에서 걸어서 7, 8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에 방주모양으로 아름답게 지어진 하까다교회가 있다. 담임은 카와치 목사이다. 그는 평가회의 날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이런 말을 했다. “우리는 6대 7대 8의 은혜를 입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말을 풀이하면 이런 뜻이다. “우리 교회는 뉴라이프를 도입하여 6년 동안 사역하면서 7명의 세례 교인을 얻었고 8명의 구도자를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 교회는 1년 내내 새 사람이 한 사람도 아니 오고 5년이 넘어도 세례를 받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6년 동안에 세례 교인을 7명이나 얻었다는 것은 굉장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다. 더구나 구도자로서 성경을 계속 공부하고 있는 자들이 8명이나 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닌 것이다. 1년에 신실한 신자가 하나씩 생겼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우리 한국 교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일본에서는 놀라운 일인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도 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는데 우리는 이 카와치 목사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 주님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과연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이 찾아다니시는 잃은 양에 대하여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알음을 통해서 교회로 인도되었거나 제 발로 걸어 들어온 새 신자에 대하여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주님처럼 천하보다 귀한 존재로 보고 열심히 그들을 양육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 6대 7대 8 이라는 말을 자신만만하게 말 할 수 있는가? 나는 한국 교회에게 사탄의 도구가 되어버린 매스컴의 집중적인 공세로 인하여 일반 시민들이, 심지어는 교인들마저도 기독교에 대하여 반감을 품고 교회 자체를 멀리하도록 하는 분위기에 휘말려 있는 극한 상황에서 잃은 영혼을 찾아 담대히 복음을 전할 각오와 결단을 하고 있는가? 자문자답하여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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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9/27 [10:0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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