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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0.02 [05:02]
이성간 만남의 성경적 원리[20]
지름길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주요셉

   
▲ 주요셉 목사
사람은 누구나 목적한 일을 빨리 이루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부할 때도, 돈을 벌 때도, 어떤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도, 이성과 데이트를 할 때에도, 심지어 신앙생활을 할 때에도 빠른 결론을 짓고 싶어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성적이 제대로 안 나오고 돈은 돈대로 못 벌고 프로젝트를 망치고 데이트에 실패하고 신앙생활마저 형식에 치우치거나 딜레마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경험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만물이 서두름 없이 질서 있게 자라고 운행토록 만드셨습니다. 그러기에 지나치게 서두름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만물을 지으셨고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으며(계 4:11), 또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간다(롬 11:36)고 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기다리는 자세와 인내하는 태도를 몸에 체득시켜야 할 것입니다.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치 못하리라’(잠 28:20)고 했듯, 속히 서두르는 건 결코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들에겐 지름길의 유혹이 항상 우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어떤 일을 우직하게 한자리에서 꾸준히 하려기보다는, 이곳저곳 기웃거리거나 이일저일 손대다가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우리가 조급한 마음에 지름길의 유혹에 넘어간 때문입니다. 아무리 배고프더라도 뜸 들기 전에 밥솥을 연다면 맛있는 밥을 기대할 순 없겠지요. 이처럼 인생의 성공을 위해선 느긋하고 여유 있고 끈기 있는 성실한 태도가 더욱 효과적임은 상식에 속한다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앎과 행함 사이에서 간혹 실수를 범합니다. 머릿속으론 분명히 알고 있는데 막상 현실에선 그것을 까맣게 잊고 엉뚱하게 행동하곤 합니다. 저 길은 분명 아니다 생각하면서도 나중에 그 길로 들어서 낭패를 경험한 기억은 누구나 한두 번쯤 해보았을 겁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성과의 만남에서도 이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거듭 후회하는지도 모릅니다.

이성과 교제할 때 너무 서두르면 상대방에게 신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자칫 지름길인 것 같아 욕심을 부리다간 오히려 낭패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여유 있게 만남의 과정에 충실하며 상대방을 차근차근 알아갈 때 오히려 깊은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미혼청년들이 조급한 충동을 못 이겨 깊은 신뢰의 관계를 깨뜨리고 혼전성관계나 결혼을 서둘러 낭패를 겪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가 만일 이와 같은 지름길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행복한 두 사람의 결혼을 기약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성경말씀을 통해 위로와 소망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유력자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라고 식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명철자라고 재물을 얻는 것이 아니며 기능자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우연이 이 모든 자에게 임함이라”(전 9:11)

“지식 없는 소원은 선치 못하고 발이 급한 사람은 그릇하느니라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잠 19:2-3)

혹 지금 이 시간 결혼의 응답을 못 얻었다 해서 크게 불안해하고 초조한 미혼크리스천이 있다면, 아무쪼록 지름길의 충동과 유혹에서 벗어나 심호흡을 크게 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반드시 그렇게 평안한 기다림의 자세를 견지하는 이에게, 세상의 달콤한 유혹과 조롱에도 쉽게 굴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이에게 가까이 다가오셔서 소리 없이 응답 주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반드시 <주님의 때>에 여러분을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실 것(시 107:30)입니다. 그날까지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벧전 1:13), 주님을 더욱 신뢰하십시오!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시 107:30)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대표 www.hesedwem.net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 횃불트리니티신대원 졸(M.Div). 국제신대원 상담학 석사(M.A.)/박사과정(Ph.D.). 장편소설 [사학년오학기]로 등단(1990), 월간 <한국시> 신인상(1995). <크리스천의 만남과 결혼> 출간(2006), <그래도 난 멋진 결혼을 꿈꾼다> 출간(2007).
현,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대표, 한국문인협회회원,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이사, 반동성애애국애족기독시민연대 대표, 탈동성애인권기독교협의회 공동대표, 동성애대책위원회 실행위원.
미혼크리스천결혼세미나&결혼상담사역자아카데미&미혼자녀결혼부모세미나 기획/주강사. 칼럼니스트. 갓피플&크리스챤연합신문&갓피아 결혼칼럼 연재중. <주요셉목사의 솔로탈출!>, <보아스와 룻의 만남> 주관/주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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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2/12 [15:47]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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