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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0.11.26 [08:00]
[칼럼]하나님이 선민에게 주시는 땅
나은혜 사모 칼럼
 
나은혜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들을 창조하셨을 때에 물로 하늘들을 감싸셨고 뭍이 드러나라 명령하시고 드디어 땅이 나타나게 되고 바다와 땅과 공중에 물고기와 짐승들과 새들을 명령으로 지으셨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너무 기뻐하시고 온 생물들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

▲ 가을 단풍     ©뉴스파워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등의 국(國)을 한자 풀이를 하면 혹시(或) 도둑이나 외적이 쳐들어올지도 모르니 큰 울타리로 방비한다는 뜻이다. 혹(或)자도 사람(口)과 창(戈)으로 되어 있다. 사람의 육체는 흙으로 만들었고 죽으면 육체는 다 흙(땅)으로 돌아가는데, 왕이나 대통령은 땅과 백성들을 외적이나 죄로부터 잘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강성할 것이요”(신 11:8).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께서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 11:10-12).

 

하나님께서 선민에게 주시는 땅이란 어떤 땅인가? 이방 땅 애급에는 나일강이 있어서 비가 오면 나일강이 범람하고 나일강 근처에는 나일강물을 끌어다가 농사를 지음으로 곡창지대로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선민에게 주시는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으로 비를 저장할 수가 없는 땅이다.

 

첫째는 구약에 19번이나 언급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다. 가나안은 12명의 정탐꾼들이 들어가서 정탐을 하고 보고를 했는데 열매가 크고 너무 좋고 그 땅의 사람들은 장대하고 성은 크고 견고해서 도저히 점령할 수 없다는 보고를 해서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함으로 광야로 돌아가서 40년이란 세월을 보내야 했다.

 

둘째로 애급 땅은 저수지를 만들어 저장해 놓고 농사를 짓는 땅이지만 가나안은 비가 오면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비를 다 흡수해 버리는 땅이라 물을 저장해 놓을 수가 없다.

 

그러나 셋째로 이 땅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의 눈이 늘 지켜보고 계셔서 때를 따라 단비를 내려주시므로 땅이 기름지고 열매가 크고 풍성하고 농사가 잘 되어 해마다 풍년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다. 곧 땅에 저장했던 썩은 물이 아닌 생수와 같은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는 것이다.

 

애급은 물이 항상 풍성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지만, 선민의 땅은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은총의 단비를 사모해야만 하는 땅이다. 한국도 산과 골짜기가 많은 나라로 비가 안 오면 농사가 힘드는 땅이다. 그래서 옛날엔 가뭄이 들면 왕이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늘에 제사를 드렸었다.

 

나는 1981년 겨울에 세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을 찾아 오레곤 주 신학대학원의 기숙사 집으로 왔다. 방도 세 개이고 응접실도 크고 더운물과 찬물도 잘 나오고 시설이 너무 좋아서 놀라고 흥분했었다. 한국에서는 교회 안의 단칸방에서 10년을 살다 왔기에 미국의 첫 생활이 너무 호화롭고 좋게 생각되었는데 나중에 여러 가정들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우리 기숙사 집이 가장 초라한 것이었다.

 

오레곤 농장에서 일하시는 농업기술자 임 장로님을 만나 그곳으로 놀러 가서 식사도 하고 이야기도 들었다. 임 장로님은 한국에서 도지사 상과 대통령 상도 타신 훌륭한 농업기술자이셨는데 그 당시에 누님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들어오게 되셔서 과수원과 채소를 재배하고 계셨다.

 

미국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하시고 미국의 땅이 한국보다 훨씬 더 기름지고 좋아서 수확도 6배나 더 얻을 수 있고 한국은 농사를 지으면 도시로 가지고 가서 팔 때에 헐값으로 팔게 되어 수익이 적지만 미국은 큰 마트에서 직접 와서 가지고 가기 때문에 수익이 6배나 더 많다고 하셨다.

 

젊었을 때에 진작 왔어야 했는데 이를 몰랐다고 하시며 일찍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셨다. 미국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 찾아온 땅으로 온갖 고생 끝에 첫 농사를 짓고 수확을 얻어 제일 먼저 교회를 짓고, 다음 해에 학교를 짓고 그 후에 자기들의 집을 세우고 고속도로를 만들고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성한 나라를 만들었다.

 

나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가난하게 살았는데 미국을 동경하고 꼭 가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었는데 나뿐만 아니라 우리 형제들이 다 미국에 와서 살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백인 경찰들의 흑인 사살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분노의 행진이 폭력 사태로 번져서 나라가 엉망인 것이 너무 안타깝다.

 

흑인도 대통령이 되는 이 나라는 인종차별적인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고 개인적으로 악한 사람들의 횡포는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엄격한 법치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생각이다. 미국은 온 세계 사람들이 자유와 행복을 찾아 모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한 나라다.

 

너무나 아름답고 숲이 울창한 서북미 산들이 꺼지지 않는 불로 이곳 9월의 시애틀과 타코마의 청명한 파란 하늘을 연기로 가득 채워서 잿빛 하늘이 되게 하였다. 마지막 시대는 불로 심판하시겠다는 무서운 하나님의 경고를 다시금 되새기며 하늘에서 창문을 열고 굵은 비를 잔뜩 쏟아 부어주셔서 이 불들이 속히 꺼지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들이 사는 땅에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이슬과 적당한 비를 내려주신다고 하셨다. 우리가 사는 땅이 선민의 땅이 되도록 철저히 회개하고 우리 교회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택하신 민족, 하나님을 잘 섬기는 백성이 되어서 더러운 죄로 인해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않고 항상 기쁨을 드리는 백성들이 되어 더 살기 좋은 성도들의 나라, 글자대로 아름다운 미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 타코마 오아시스 교회 설교 목사 나균용 목사 아내입니다.

시인(순수문학), 소설가(창조문예)
저서: <성극각본집 3권>: "나은혜 성극각본집 1권", "행복을 주는 천사 2권", "
"용서의 권세 3권"

<수필집>: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행복한 삶의 고백", 독수리같이 새롭게" "새벽단상"

미디어 한국 칼럼집 : "너희자녀를 위하여 울라"
시 집 : "물 긷는 여인들"


<단편소설집>: "황금종이 울리는 길"

*** 워싱톤 주 미디어 한국 칼럼리스트(현)
*** 아틀란타 크리스찬타임스 칼럼리스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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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08 [08:3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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