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
교계뉴스문화/교육국제/NGO/언론파워인터뷰생활/건강오피니언연재정치/경제/사회한 줄 뉴스
전체기사보기
편집  2020.11.29 [04:58]
미국 최고층 빌딩에 담긴 ‘미국정신’
[나관호 칼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102층, 미국 처음 도착 청교도인 102명 기억하며...‘원 월드트레이드센터’, 美 독립선언 해인 1776년 맞춰 높이 1,776 피트로...
 
나관호

2001911, 나는 TV채널을 돌리다가 잠시 미국 CNN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십여 분 뒤 속보 현장방송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9.11 테러발생 바로 직전 상황이었습니다. 납치된 비행기가 뉴욕으로 오고 있는데, ‘월드트레이드 센터로 향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납치 비행기는 버지니아주 알링턴 군의 국방부 펜타곤으로 향하고 있다는 속보였습니다,

 

얼마 후, 납치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과 충돌하는 장면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아비규환이 되어 고함과 비명 그리고 전쟁터 같은 현장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되고 있었습니다.

 

테러범들이 왜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공격한 것일까요? 그것은 월드트레이드 센터가 미국의 자존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972년 건축된 뉴욕의 110층짜리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은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으로 세계 1등 국가 미국을 대변하는 아이콘이었습니다. 테러범들은 미국을 상징하는 최고 빌딩을 무너트림으로써 미국 자존심에 큰 타격을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911 테러 이후,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자리는 핵무기가 폭발한 지점을 뜻하는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라 불렸고, 무너진 2개의 세계무역센터 건물 터가 네모진 자리 그대로 2개의 폭포와 연못으로 조성이 됐습니다. 당시 건물이 들어섰던 바로 그 자리를 결코 잊지 않고 테러에 대한 교훈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무너진 2개의 세계무역센터 건물 터가 네모진 자리 그대로 2개의 폭포와 연못으로 조성이 됐습니다.    


2014113일에 새로 재건된 세계무역센터 "원 월드트레이드센터(1 WTC)"가 지상 104, 지하 5층 규모로 개장되었고, 총 높이는 미국이 독립선언을 한 연도 1776년을 따라 ‘1,776 피트’(541m)로 지어져 미국정신을 담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에 미국인들은 미국정신을 담아 후대에 전하고 영원히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기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다른 미국정신이 1931430일 해질 무렵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허버트 후버(Herbert Clark Hoover)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그와 동시에 뉴욕 맨해튼 섬 5번가와 34블록의 51번 도로변에 위치한 102층 규모의 웅장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전체에 환하게 불이 켜졌습니다거리를 가득 메운 군중들은 높이 381m의 거대한 마천루를 올려다보며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이로써 세계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가 기록되었다. 높이 381m, 6,400개의 창문, 67개의 엘리베이터, 2,500개의 화장실을 갖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뉴욕시 맨해튼 동부에 1930년에 완공되어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던 77, 높이 319.4m의 위용을 자랑하던 크라이슬러 빌딩’(Chrysler building)2위로 밀어내고, 세계 최고층 빌딩의 위엄을 날렸습니다빌딩의 규모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건 410일 만에 공사를 끝냈다는 것입니다. 여의도 63빌딩의 공사 기간이 5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더더구나 건축 시기가 1931년이라는 점도 놀라움입니다.

 

그런데 너무 짧은 공사기간 때문에 사람들은 건물이 곧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무도 건물에 들어가려고 하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45년에 미국의 폭격기가 안개로 인해 빌딩의 78, 79층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모두들 건물이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건물은 끄떡없었습니다. 그 후 건물에 들어오려는 세입자들이 끊이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미국 뉴욕시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 1953년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최상층부에 안테나 탑이 설치되어 총 높이는 443.2m로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1972년 맨해튼 남쪽에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이 들어서기 전까지 41년간 세계 최고층 1등 건물로 군림했습니다.    

 

1929년 기공식과 함께 건설 공사가 시작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건축가 슈립 람하먼이 설계했습니다수용 인원은 18,000명 규모. 영화 킹콩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등장하여 유명세를 탄 이 건물은 초고속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착공된 지 불과 2년 후인 1931430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미국 내에서 현존하는 건물 중 고층 빌딩 순위로는 세계무역센터가 9·11 테러로 무너진 자리에 건립된 541m원 월드트레이드센터’,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 ‘트럼프 타워에 이어 4위입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미국의 야심이었고, 혁신이었으며 경쟁 정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뚜렷한 의지였고, 미국정신을 담은 박물관입니다. 이 건물은 지금도 미국과 뉴욕시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102층인 것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건너온 위대한 청교도들 102명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미국인들은 과거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대한 건축물에 미국정신을 담아 후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이민 온 102명의 청교도들(Puritan Pilgrims)들이 미국에 온지 40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6209월 영국을 출발하여,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66일 항해 끝에 대륙에 도착하여, '프로빈스타운'(Provincetown)을 거쳐 성탄절 이브에 매사추세츠주(Massachusetts) 플리머스 (Plymouth) 에 도착한 영국의 청교도들. 그들이 5,440km나 되는 긴 항해를 한 이유는 단 하나,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 중 건장한 6~7명의 사람들이 땔감을 마련하고, 병자들을 간호하며 야생 동물을 사냥해 먹을 것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자 살아남은 사람들은 잡초를 뽑고 땅을 일궈 씨앗을 심고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을에 식량을 수확하자마자 먼저 하나님께 추수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당시 포세이돈 목사는 시편 1265절 말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를 읽으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102명 중에 죽은 사람들이 미국의 위대한 씨앗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그리고 저희들이 죽더라도 감사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미국의 개척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후 청교도들은 먼저 마을이 될 구역을 정하고 그 중심부에 예배당을 짓고, 그 다음 학교를 짓고, 각자 집을 지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이처럼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먼저 높였습니다. 1636년에 미국 최초의 학교인 보스톤라틴머스 학교가 세워질 때 사람들은 마을의 인구가 100명이 넘으면 교회와 학교를 먼저 세우라는 법을 만들었고, 그 후 미국 대부분의 도시들은 중심가에 교회와 학교가 먼저 자리 잡았습니다.

 

청교도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을 합했고,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18세기에는 미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로 인해 전 세계에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맨하탄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102층의 비밀. 이것은 위대한 신앙과 함께 과거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대한 건축물에 미국정신을 담아 후대에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청교도들이 지향한 경건, 정결, 정직, 겸손의 삶을 회복하자는 대각성 운동’(The Great Awakening Movement)이 코로나 이후 미국에서 일어나고, 그 뜨거운 영적 열기가 한국에서도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나관호 목사( 뉴스제이 발행인 /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치매가족 멘토 / 칼럼니스트 / 문화평론가 / 긍정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소장 /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연구교수 /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 / ‘미래목회포럼정책자문위원 / ‘한국교회언론회전문위원 )



작가, 문화평론가, 칼럼니스트,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좋은생각언어&인생디자인연구소' 대표소장이다. 역사신학 및 대중문화 강의 교수, 치매가족 멘토로 봉사하고 있다,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 운영자이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문화전략위원과 광고전략위원을 지낸 '커뮤니케이션 및 대중문화 분야 전문가'다. 또한 기윤실 선정 한국 200대 강사이며 '생각과 말'의 영향력을 가르치는 '자기계발 동기부여' 강사, 심리치료 상담과 NLP 상담(미국 NEW NLP 협회)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을 돕고 있는 목사이며, '미래목회포럼' 정책자문위원, '한국교회언론회' 전문위원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한 말씀치유회복사역(LHRM) 대표, 인터넷 신문 <뉴스제이>의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
기사입력: 2020/11/01 [17:59]  최종편집: ⓒ newspower
 
뉴스
연재소개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
연재이미지1
미국 최고층 빌딩에 담긴 ‘미국정신’
과거 섬김에 대해, ‘감사로 기억하는 삶’
지혜를 지혜로 작동시켜야 ‘진짜 지혜’
영화 『오버커머』에서 발견한 ‘영성 인생’
“이제 ‘무릎신앙’이 필요한 때입니다.”
바코드 시대, “이제 교회, 아무 때나 못 들어가나!”
한국교회 위한 아이디어 ...‘나홀로 TF팀 구성’
[나관호의 삶의 응원가 23] 상대평가, 절대평가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좋은 전염, 나쁜 전염
“하나님께 영광” 고백의 참된 의미
‘미스터트롯의 한 수’와 ‘신의 한 수’
영화 '천문', 사람의 진정한 가치 알려주다
2020년, 신약성경 속 '20장 20절'로 살자
십자가만 자랑하는 인생
십자가를 ‘뺨 한대’에 팔지 말자
슈가맨 ‘양준일 신드롬’의 숨은 의미
교회건축, '조지뮬러 정신' 적용해야 한다
[내가 만난 하나님] 죽음 앞에서 말씀으로 살아나다
야구용어로 상담하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후원 및 광고 만드는사람들기사제보기사검색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136-5) 본관 107호 TEL 02-391-4945~6| FAX 02-391-4947,
Copyright2003-2020뉴스파워. all right reserved. mail to newspower@newspower.co.kr 등록번호 서울 아 00122 등록일 2005.11.11 발행 및 편집인 김철영. 청소년보호책임자: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