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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2 [09:01]
[김준곤 예수칼럼] 양심 불감증시대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 1984년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 '84세계기도대성회에서 김준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뉴스파워

누군가가 인류는 도덕적 암흑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했다. 식인종들은 아니지만 오늘의 문명인들만큼 정신적 살인을 포함해서 많은 살인을 하는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동방의 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 사정도 위험수위를 육박하는 느낌이 든다. 신문 사회면을 꽉 메운 유해 식품의 공포, 백 년을 견뎌야 하는 토목건축이 말이 아니고, 날로 지능화되고 조직화된 사기사건, 살인강도, 뺑소니차, 치기배, 아무도 믿지 않고 서로들 도둑 보듯 하는 불신풍조는 민족 국가의 건강 측면에서 볼 때 B형간염만큼 위험하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식인이고, 예술성이 뛰어나도, 아무리 경제적으로 과학적으로 일류 나라가 되어도 도덕적으로 미개하면 인격의 야만인이고 상놈 민족이 된다. 그러나 그 반면 좀 가난하더라도 내 조국, 내 민족이 도덕적으로 존경스런 양반민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대 위기의 성격과 질은 과거 시대와는 근본적으로 달리, 도덕의 절대 표준이 상대화 내지 중성화된 시대이다.

송죽같은 양심의 순교자도 더러 없지는 않으나 하나님도, 내세도 믿지 않는 양심은 사법권 없는 검사같이 무력하며, 양심 불감증 문둥이 수는 성인병 환자 수만큼 많다. 들키는 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면 빙산의 하부 같은 비밀한 죄는 누가 다스리는가? 지금까지 인류에게 알려진 방죄(防罪) 특효약 가운데 예수만큼 좋은 처방은 없다.


내 영혼을 구원하려는 노력과 깨끗하게 살고자 하는 노력은 하나이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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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8 [15:2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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