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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5.27 [12:03]
[예수칼럼] 어린아이 같은 순수성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아이의 특성

첫째, 부모에게 절대 의존적 입니다. 어린아이들의 생존과 행복은 단 한 가지, 부모에게 절대 의존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가운데 인간이 하나님께 의존적이고, 피존적인 존재, 피생적 존재임을 잘 표현한 것이 들의 백합화, 공중 나는 새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 치 않는 절대 안전보장이 되십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보내신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시고 부어주십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주님께 맡기는 절대 의존적인 삶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분을 절대 신뢰하십시오.
 
둘째, 단순성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밀가루 서 말 이야기, 고기 잡는 이야기, 씨 뿌리는 이야기, 양 치는 이야기, 신랑 장가가는 이야기 등등 논문적이지 않은 단순함이 특징 입니다.
 
셋째, 부모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부모의 사랑에 생사가 달려 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하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씁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독교는 러브스토리입니다. 최대의 사랑 이야기, 신랑과 신부 사이의 사랑 이야기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햇볕, 공기, 물고기가 살고 있는 물과 같고, 우리가 사는 대지이고, 어머니이며, 혈관이 통하는 심장이고, 우리는 그 속에 살고 있습니다. 포한 그의 사랑은 우리의 고향이며, 돌아갈 영원한 품이며, 궁극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만이 우리의 생 명 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넷째, 꿈꾸는 특성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꿈을 지닌 영원한 시인이며, 영원한 소년 ·소녀입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본 것처럼 믿을 수 없는 것을 믿고,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기적과 초자연을 믿으며, 우리에게는 최선의 것이 허락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 아무리 절망적인 시대에서도 최선을 바라보고 최고의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뜻이라면 모든 분야에서 으뜸이 되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꿈을 꾸어야겠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그의 작품 속에서 백치의 옷을 입혀 등장시킨 인물은 어린아이 같고 예수 같은 이미지를 지닌 인물이었습니다. 세상살이에 서툴러 놀림감이 되지만 너무도 순수한 실존이어서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끝까지 믿어 주며 싸매는, 마치 딴 세상에서 온 사람같이 매력 있고 사랑 받는 이 사람에게 묻습니다. “그대는 백치(白癡)인가, 그리스도인 인가?’ 크리스천에게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나 예수님의 어린 아이 같은 순수성 이 있어야겠습니다.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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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7 [06:15]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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