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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6.17 [00:03]
[예수칼럼] 금년에는 더욱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다시 읽는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김준곤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악마의 신인(神人) 인간 전략의 함정에 빠져 하나님을 배반함으로 거울에 금이 가듯이 사랑의 상징인 처녀성이 깨지고 하나뿐이고 단 한번밖에 없는 남녀의 첫사랑에 금이 생기면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무서워 숲속에 숨고 ‘아담아 어디 있느냐 ?’하는 끝없는 하나님의 슬픈 추적이 시작된다. 거기서부터 부부 싸움, 형제 살인, 자아 속에서 양심의 가책과 심리적 인격 분열이 경험 되고 자연은 인간에게 적대적 이고, 삶과 역사는 끝없는 적자 생존 약육강식의 생존 경쟁과 전쟁 마당으로 변한다.

성경은 인류 역사 이전에 이미 3분의 1의 천사들이 천사장 루시퍼의 지휘 하에 하나님께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막스는 역사가 계급 투쟁사라 하고 심리학자들은 인간 내부에는 충동적 자아와 정신적 자아 사이에 끊임없는 갈등과 내란이 일고 있다고 진단한다. 인간의 윤리적 정신적 종교적 체험도 선과 악의 싸움, 육과 영의 갈등, 욕심과 의무의 싸움을 경험한다. 소설은 주인공마다 죄를 범하고 사람들은 모인 곳마다 동서고금 남녀간에, 흑과 백사이에, 민족과 민족 간에, 계급과 계급 사이에, 파벌 사이에 끊임없는 음모와 중상과 시기와 증오와 살인 전쟁으로 얼룩져 있다. 부부와 친구사이도 긴장된 관계들이다.

세계의 정신병 의사들과 가정 법원은 싸우는 부부 관계로 초만원이다. 오기와 심술과 보복과 적대, 분노와 증오, 이런 것들 때문에 마음들은 편안치가 못하다. 인간은 인간관계를 떠나 절대 고도(孤島)나 동굴에서 독거(獨居) 할 수 없는데 사람과 화목하고 용서 하고 사랑하며 공생 하는 기술을 못 배우면 평생을 완전 무장한 토치카 인생을 살게 마련이다.

주님은 가상(架上)에서 원수들을 용서하라는 기도를 하시고 우리에게 490번이라도 조건 없이 용서하라고 하신다. 그뿐 아니라 싸움과 미움 속에 화평과 사랑의 제물이 되라고 하셨다. 성령은 사랑의 영이다. 할 수만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화평하자(롬 12:18). 목마른 사람이 물을 사모하듯 사랑과 화해의 창조자가 되고자 하자. 남과 북, 동과 서, 여야, 가진 자와 안 가진 자, 이파 저파 분단 40년 이 땅에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내 마음을 십자가의 사랑과 용서의 엑스레이로 비쳐보고 주님의 용서와 사랑의 피로 씻어내자. 용서받고 용서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고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하고 겸손이 필요하다. 용서를 빌었을 상대방이 나를 악용할 것도 각오하고 상대방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으며 수모 받을 것도 각오하며 용서를 빌자. 우리는 모두 용서받고 있는 것이다. ‘주여, 금년에는 더욱 사랑에 성장하고 사랑을 배우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마태복음 6장 12절.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 선교를 실천한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예수칼럼>. 한국 기독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참된 신앙인인 저자의 선지자적 영감과 시적 감성으로 쓰인 잠언록이다. 민족과 역사,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외침을 담아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의 고백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우리 영혼을 전율시킨다. 출간 이후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써 수많은 젊은 지성인들의 영혼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 <예수칼럼>은 파스칼의 <팡세>에 필적할 만한 현대적인 고전으로 평가되며, 특히 문체의 간결성과 심오한 기독교 사상은 독자들에게 무한한 감동을 안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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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1 [13:21]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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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김준곤 예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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