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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2.11 [06:01]
[詩] 은 쟁반 위에 금 사과
[김정권 장로(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명예교수) 영성의 시 (16)
 
김정권

 

지혜로운 사람의 언어여
아로새긴 은쟁반위에 금 사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을
즐겨듣는 귀여
순금 귀고리

온유한 입술
금을 입힌 토기
영화가 있고
부드러운 언어
분(憤)을 식히고
생명을 창출하고
넘치는 영광이

순한 귀
지혜를 듣고 깨달으니
존귀가
부함이
건강이
아름다운 삶이

어리석은 자의 잠언
다툼을 일으키고
장작불 위에 더 언 저 넣는 나무
커지는 시비
헛된 말장난
심령을 부패케 하고
생명을 죽이는 독소
회칠한 무덤

 

 

 

 

 

▲     © 김정권


             詩作 노트: 말은 인격의 표현이고 그 완성도를 가늠하게 한다.
             시편 기자는 지혜자의 언어를 은쟁반위의 금 사과라
             하였다. 말로 의를 이루는 믿음의 사람이 우리가
             소망하는 삶일 것이다.

 



*김정권 시인(대구 침산제일교회 원로장로)는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있으며 대한민국 황조근조 훈장을 수훈했다. 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특수교육 관련 다수의 저작물과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6), 통독성경: 맛있는 1189, 행복한 298(2010-2018) CD(약 11,500페이지), 시집 『길을 모르는 사람의 길』(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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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28 [07:0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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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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