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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11.22 [04:02]
이슬람 원리주의와 지하드(8)
FIM선교회 대표 유해석 선교사 (전 총신대 강사)의 이슬람 바로 알기
 
유해석
3. 지하드의 상급

  기독교가 믿음을 강조하는 것에 비하여 이슬람은 행동, 즉 알라의 뜻을 따르고자 행동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런 면에서 이슬람은 율법을 따르는 유대교에 더 가깝다. 꾸란은 무슬림들에게 행동하고, 싸우고(jihad, 성전), 자신의 신앙을 실천하고, 이슬람 종교를 수호하고 전 세계를 이슬람화 하는데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는 지하드를 이슬람 세계의 평화를 위한 이슬람세계의 혁명으로 규정한다. 사이드 쿠툽은 이슬람의 교리에 근간을 둔 질서를 성취하려면 지하드가 불가피하므로 폭력을 배제한 평화란 존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는 현재 이슬람 원리주의가 벌이고 있는 이념의 전쟁에 모티브가 되었다. 사이드 쿠툽에 따르면 이슬람 원리주의와 이슬람의 차이는 없고 오로지 하나의 이슬람만 있을 뿐이다. 이에 동감하는 사람은 진정한 “신자”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슬림도 예외 없이 이슬람의 원수가 될 것이다.

  무슬림들은 여섯 가지 행위를 해야 한다. 첫 번째는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그의 메신저이다.”라고 하는 신앙고백(shahdah, 샤하다)이다. 두 번째는 하루에 다섯 번씩 메카의 카바신전을 향하여 하는 기도(salat, 살라트)이다. 세 번째는 자신의 수입에서 2.5%, 즉 40분의 1을 구제금으로 내는 구제행위(zakat, 자카트)이다. 네 번째는 매년 라마단 기간에 한 달간 하는 금식(sawm, 쑴)이다. 다섯 번째는 메카의 카바신전을 방문하는 성지순례(hajji, 하지)이다. 여섯 번째 지하드에 참전하는 것이다. 이슬람에 있어서 알라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왜 이렇게 중요할까? 그 이유는 이슬람이 행위를 통하여 구원을 얻는 행위종교이기 때문이다. 꾸란에 의하면 인간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다음 4가지가 있다. 

  첫째, 숙명론에 근거한 알라의 일방적인 선택이다.

  일러 가로되 알라께서 명령한 것 외에 우리에게 아무것도 있을 수 없나니 그 분은 우리의 보호자이사 믿는 사람들이 의지하는 분이시라(꾸란 9:51)

  둘째, 선행을 많이 하는 것이 천국에 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때 그의 선행이 많았던 자들은 번성할 것이며 그의 저울이 가벼운 자들은 그들의 영혼을 잃고 지옥에서 영생하며(꾸란 23:102-103)

  그날 그의 선행이 무거운 자는 안락한 삶을 영위할 것이나 그의 선행이 가벼운 자는 불지옥의 함정에 있게 되리라 (꾸란 101:6-9)

  셋째, 메카로 성지순례를 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해서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하디스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꾸란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구절이 있다.

  그곳에는 예증으로서 아브라함의 발자국이 있나니 그곳에 들어간 자는 누구든 안전할 것이며(꾸란 3:97)

  넷째, 위에 언급한 세 가지와 다르게 유일하게 천국이 보장되는 경우가 있다. 알라와 이슬람을 위한 전쟁 즉 지하드에 참전했다가 “순교”할 경우이다. 꾸란의 많은 구절이 이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로 하여금 알라의 길에서 성전케 하여 내세를 위하여 현세의 생명을 바치도록 하라. 알라의 길에서 성전하는 자가 살해를 당하건 승리를 거두건 알라는 그에게 크나큰 보상을 주리라(꾸란 4:74)

  알라의 길에서 순교한 자가 죽었다고 생각지 말라 그들은 알라의 양식을 먹으며 알라의 곁에 살아있노라(꾸란 3:169)

  위에 언급한 3가지, 즉 알라의 일방적 선택이나, 선행을 많이 하는 것이나, 카바 신전을 순례하는 것에 대한 결과는 마지막 날 심판 때에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무슬림들은 구원에 대하여 보장받을 수 없다. 불확실한 구원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최후의 심판에서 구원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는 확실한 방법은 네 번째 방법인 지하드 중에 죽는 것, 즉 이슬람의 적과 싸우다가 죽는 것뿐이다. 지하드를 수행하다 죽으면 무덤으로 들어가 심판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곧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다. 지하드는 사실 알라와 무슬림 사이에 맺은 계약이다.

  그러나 선지자와 그리고 그 분과 함께 믿음을 가진 자들은 그들의 재산과 생명으로 투쟁하니 그들에게는 복이 있을 것이며 그들에게는 번성함이 있으리라. 그리하여 알라께서는 그들에게 천국을 약속하였으니 밑으로 강이 흐르는 그곳에서 영생하리라 그것이 바로 위대한 승리라(꾸란 9:88-89)

  그로 하여금 알라의 길에서 투쟁케 하라. 이들은 현세를 버리고 내세를 구하려 함이거늘 알라의 길에서 투쟁하는 자에게는 살해를 당하던 승리를 거두던 우리(알라)는 그에게 크나큰 보상을 주리라(꾸란 4:74)

  불신하지 아니할 때까지 성전(지하드)하되 모든 종교가 알라만을 위할 때까지라 만일 그들이 단념한다면 실로 알라는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꾸란 8:39)

  꾸란에 따르면 순교하는 것은 알라에게 가장 큰 영광이 된다. 순교를 뜻하는 헬라어 단어가 마르투리온(marturion)인데 이는 증인이라는 마르투스(martus)에서 발전된 것이다. 이슬람에서도 증인에 해당되는 단어가 샤히드(shahid)이며 순교(martyrdom)란 말도 무슬림의 믿음의 고백(shahada, 샤하다)에서 나왔다. 그 고백은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없으며 무함마드는 알라의 선지자이다”라는 것이다. 무슬림들이 불신자들을 대항하는 지하드를 사용할 때에 그 주된 동기는 지하드에서 죽은 사람, 즉 샤히드라 불리는 사람은 곧바로 천국으로 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지하드 중에 죽은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들과는 다른 장례절차가 적용된다. 일반인들은 죽었을 때 시신을 씻기고 모스크에 가는 것처럼 좋은 옷을 입힌다. 그러나 지하드 중에 죽었을 경우에는 시신을 씻기거나 옷을 입히지 않고 죽은 상태 그대로 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몸에 묻은 피는 알라 앞에 증거가 되고 명예로운 상징이 되어 천사들이 알라 앞에서 특별한 사람으로 대우할 것이라고 믿는다. 

  하디스에 의하면 알라를 위하여 지하드를 하다가 순교한 사람은 6가지 상을 받는다고 하는데 첫째, 순교자는 피를 흘리자마자 죄사함을 받고, 둘째, 지옥의 징계를 면제받는 대신 천국에 거하게 되며, 셋째, 더 큰 테러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넷째, 세상과 그에 속한 모든 것을 합한 것보다 더 좋은 홍옥(Ruby)왕관을 머리에 쓰게 될 것이며, 다섯째, 72명의 처녀들과 결혼하게 될 것이며, 여섯째, 70명의 친척들의 중보자의 자격을 갖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꾸란에 묘사된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꾸란에서의 천국은 술과 젖과 꿀이 흐르는 정원에서 섬세한 실크와 비단 옷을 입고, 금 실크로 장식된 침대에 기대어, 마음껏 과일을 먹으며, 소년들이 술잔에 술을 따라주며,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알라가 천국에 오는 자들을 위하여 준비해 놓은 같은 나이의 새로운 배우자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천국에 있는 배우자는 다음과 같이 묘사되어 있다. 

  에덴의 천국이 바로 그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나니 그들은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풍성한 과일과 달콤한 음료수를 청하매 같은 나이의 눈을 내리감은 순결한 여성들이 그들 옆에서 시중을 들더라. 그와 같은 계산의 날을 위해 천국은 너희에게 약속된 것이라”(꾸란 38:50-53)

  눈이 크고 아름다운 배우자가 있으며 잘 보호된 진주와 같도다.(꾸란 56:22-23)

  그리고 은혜를 베풀고 그리고 아름답고 눈이 큰 배우자를 결합시켜 주니(꾸란 44:54)

  그 안에는 눈을 내려감은 어떤 인간도 진도 접촉하지 못한 배우자가 있나니(꾸란 47:56)

  눈을 내려감은 배우자가 정자에 있나니(꾸란 55:72)

  무함마드로부터 이런 천국에 대한 계시를 듣고 가장 먼저 응답했던 무슬림은 우마야(Umayr Ibn al-Humam)였다. 우마야는 다음과 같이 외치면서 전쟁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좋다! 좋아! 나는 이 사람에 의해 죽음으로써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 그는 맹세를 외치면서 강렬한 전투 속으로 뛰어 들어 잠시 후에 죽음을 당했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지하드를 빙자한 테러에 대하여 앤드류 크로스(Andrew Cross)는 타임즈에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하였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테러를 자행하는 것은 가난이나 절망이 원인이 아니다. 그들이 의도하는 것은 자기 땅을 지배하기 위함도 아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일종의 결과론에 불과한 것이다. 왜곡된 이슬람 사상이 주 동기이며, 지하드에 참전한 자에게 하늘이 보상한다는 사상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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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1 [10:42]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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