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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9.22 [00:02]
안녕하세요 자재부 김과장입니다.
전도하면서 얻은 감동적인 은혜와 간증
 
김덕현

직장인제자화모임(bccc)은 제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삶의 방향을 전환하게 한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대학 졸업반, 취업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선배의 소개로 처음 참석하게 된 모임은 저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젊은 청년들이 동일한 꿈과 철학으로 하나되어, 확신에 넘치는 열정을 보면서 싱싱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전도와 양육을 통한 직장복음화가 모임의 핵심으로 강조되고 있었습니다. 전도에 주먹구구식 방법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였습니다.

 

모임을 통해 전도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며, 누가 해야하는지를 배웠고, 지상명령성취, 승법번식등 낯선 단어들을 들으면서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개인전도, 팀전도를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눴고, 이는 제자들이 세상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다시 모여 예수님께 보고하는 초대교회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신선한 충격을 받은 저는 제일 먼저, 모임 형제들에게 부탁하여,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언제나 논쟁으로 흘러 실패하기 일 수였는데, 잘 훈련된 순장님들은 그들에게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전도에 관한한 전문가처럼 보였던 모임형제들을 부러워하던 제게도, 전도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 결여로 그토록 주저하며 전도에 관한한 포기하며 살던 제가, nltc훈련을 받으며 전도의 눈을 떴습니다.

 

훈련중 간사님과 처음한 전도는 지금도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공원에서 아주머니를 만나, 어떻게 전했는지 모르게 긴장하며 사영리를 전했습니다. 처음 전한 그 시간이 10분 아닌 1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영접기도문까지 함께 읽었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그때 그 흥분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오직 전도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감동이며 특권이었습니다.

 

이후 제게 전도는 삶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가정불화와 감당하기 힘든 빚더미로 인생이 고달팠던 직장선배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솟아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먹이며 영접하던 기억, 벼르고 별러 데이트하러 가는 후배를 택시 뒷좌석까지 따라가 복음을 전했던 기억, 캠퍼스에서 복음을 전하다 잡상인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왠지모르게 움추리게 했던 ‘천지인(天地人) 도를’ 전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전하려 뒤쫒아 가며 시간을 내 달라고 물고 늘어지던 것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신앙생활 30년 가까이를 전도에 관한한 문외한으로 살던 저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유용한 도구로 바꿔 사용하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다 상처를 받을 때도 하나님은 세밀한 음성으로 저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전도에 소경이고 앉은뱅이였던 제게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모임의 또 다른 매력은 직장인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에 대한 위로와 해결책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부딪히는 소소한 문제들과, 그리고 신앙과 현실의 괴리에서 당황하는 문제들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방법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처음 부딪힌 고민은 술자리였습니다. 직장복음화를 목표로 술문제 만큼은 쉽게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였고, 전도를 위해선 술은 절대 마시지 않겠다고 단단히 다짐하였습니다. 하지만 사회 초년병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해 오는 상사들의 공작이 무척이나 곤혹스러웠습니다. 결국 마지못해  한두잔 마시기 시작하였고, 신입사원 단합대회 사장님의 폭탄주에 완전히 무장해제 되었습니다. 혹독한 실패를 경험한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임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술로 인한 더 이상의 고민은 없습니다. 직장내 모든 동료가 술에 대한 저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간혹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들이 제게 술이라도 권하려 하면, 얼른 음료수병을 대신 전해줍니다. 이렇듯 모임에는 회식문화, 뇌물, 구조조정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함께 갈등하며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임에 열심을 다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직장복음화를 이유로 분주해하는 저를 부장님은 물론 동료들까지도 처음에는 못마땅해 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그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0분 일찍 출근하여 사무실 정리를 하는 것이 당연한 업무처럼 되었고, 동료들이 기피하는 부서의 소소한 일들을 기꺼이 제가 맡아 했습니다. 동료들의 필요에 민감하여 그들이 부탁하는 것이라면 내키지 않더라고 들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한때 ‘당직근무 대타전문요원’이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3년전 크리스마스이브로 기억합니다. 부서원 모두가 들떠 있었고, 저 또한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계획하였습니다. 하필 그때 부사장님의 모친이 상을 당해 부서에서 한명씩 장례요원으로 차출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믿지도 않으면서 남의 생일날 왜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화도 났지만 결국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직 주님을 위해서라며 분을 삭이고 지원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그일은 동료들에게 고마움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가끔 직장사역으로 급한 일이 생기면 농담삼아 크리스마스때 내가 갔잖아 하고 웃으며 넘어갑니다.

 

또한 무엇보다 동료들에게 저의 사역을 인정받기 위해 업무에 관한한 탁월함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직장복음화를 목표로 하는 제가 맡겨진 일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어느 누구도 제 말에 신뢰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부장님께서 중요한 일이라 생각되는 업무는 먼저 저와 의논해 주시고, 믿고 맡기십니다. 부장님의 꼼꼼한 성격은 동료들의 원성을 사고 있지만, 제가 맡은 업무만큼은 대부분 인정해 주십니다. 일에 대해 열심을 다 할수록 직장에서 믿음을 지켜 내는 것도 훨씬 수월합니다. 


모임에 눈을 떠갈 무렵 어느날 순장님은 제게 특별한 제안을 했습니다. 직장복음화를 통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함께 하자시며, 인생의 선배로 한걸을 앞서 갈테니 믿고 따라 오라 하였습니다.

 

이토록 당당하고 확신있는 제안을 들어 보셨습니까? 매력적인 제안이었습니다.  제가 포기해야 할 것이 많을 것이라는 부담도 있었지만, 한번뿐인 인생 투자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지금 그때 그 결정이 감히 성공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모임이 아니었다면 한번 뿐인 인생 그럭저럭 살며 만족해야 했을 것입니다.

 

지금도 모임으로 인해 여러 가지 포기해야 할 것도 있고, 감당해야 할 부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동체 안에서 받는 다양한 은혜와 비교할 때 결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글 읽고 계시는 여러분께 감히 제한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 정말 성공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캠퍼스에서 세웠던 그 열정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그저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계십니까, 평생 한명의 생명도 전도하지 못하고 주님 앞에 서시겠습니까.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날까 부담 되십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꿈과 비젼이 함께 숨쉬는 저희와 함께 하시길 제안합니다. 결코 후회는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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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9/23 [11:07]  최종편집: ⓒ newspower
 
뉴스
연재소개
직장사역 클리닉
연재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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