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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12.15 [06:03]
한국 이슬람의 어제와 오늘, 전망(9)
FIM국제선교회 대표 유해석 선교사 (전 총신대 강사)의 이슬람 바로 알기
 
유해석
나가는 말 

  기독교인으로서 이슬람에 대하여 처음 연구하였던 사람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서 살았던 요한네스(Johannes)였다. 그는 무함마드(Muhammad, 570-632)가 죽은 지 약 20년 후에 태어났다. 만수르(Mansour)의 명문가 출신인 그의 아버지는 이슬람군주 무아위야 1세(Muawiyah 1, 602-680)아래에서 재무부장관을 지냈다. 무아위야 1세의 뒤를 이은 왕이 기독교에 적대적인 정책을 펴자, 요한네스는 예루살렘 근처의 마르사바(Mar Saba)수도원에 은신하였다. 그는 자신의 신학적 저술인 『지식의 근원』“제 2부 이단에 관하여” 에서 이슬람을 이단으로 간주하였다. 그 이유는 “무함마드가 이단이었던 아리우스파 수도사로부터 정보를 받아서 이슬람이 시작되었으며, 꾸란에서 예수님은 비록 알라의 말씀이며, 영으로 언급되지만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기 때문에 이단이다”라고 했다. 이슬람에 대한 연구는 종교개혁자들에 의하여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오스만 터키의 슐레이만 대제(Suleyman the Magnificent)는 과거 비잔틴 제국의 영역을 모두 정복한 후에 유럽을 공략하였다. 1521년 베오그라드를 함락했고, 1523년 로도스 섬을 함락했으며, 1526년 헝가리를 함락시켰다. 1529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이 포위를 당했다. 따라서 이러한 이슬람으로 인한 위기의식 가운데 종교개혁자들은 이슬람을 연구하였다. 제네바의 종교 개혁자였던 칼뱅(J. Calvin)은 1550년에 집필한 데살로니가후서 주석에서 “변절이 보다 널리 퍼졌도다! 무함마드가 변절자였음으로 그는 그리스도로부터 그의 추종자들과 터키인들에게로 돌아섰다. ...무함마드 분파는 격렬한 홍수와 같은데 그 폭력성으로 교회의 절반을 떼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데살로니가후서 2장 2절을 주해하면서 “무함마드가 배교자가 되어 그의 추종자들인 터키족을 그리스도에게서 따돌리게 되자 이 배신이 더 넓게 확대되었다.” 고 하였다. 칼뱅은 그의 저서에서 무함마드는 거짓 선교자이고, 이슬람은 삼위일체를 부인하는 이단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또 요한일서 4장 2절과 3절을 근거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것을 부정하는 이슬람은 기독교이단이라고 주장하였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오스만 터키인의 위협 즉, 이슬람의 위협을 하나님의 심판으로 보고 하나님 앞에 회개할 것을 사람들에게 촉구하였다. 그가 1526-29년 어간에 쓴 그의 글에 의하면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채찍과 진노라고 하며 무기로 대항하여 싸우기보다 고통을 감수하며 회개와 눈물과 기도로 싸우라고 권하였다. “터키인들과는 교황과 그의 추종자들이 가르치는 육체적인 방식으로 싸워서는 안되고... 그들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고통을 감수해야 하거나 회개와 눈물고 기도로 싸우고 내몰아야할 하나님의 채찍과 진노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십자군의 이름으로, 또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수행되는 전쟁을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루터가 무함마드와 꾸란을 비난하는 논점은 첫째, 악마가 무함마드를 교사하고 있기 때문에 꾸란은 악마의 작품이라는 것 둘째, 이슬람의 확장은 전쟁의 결과라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루터는 기독교의 반이슬람 논쟁자들의 반열에 서있다. 그에 의하면 이슬람은 사탄의 세력으로서 기독교 신앙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재정하신 모든 세속적인 질서도 파괴 한다고 주장했다. 

  필자는 1990년부터 GMS파송 선교사로 이집트 빈민가에서 사역하면서, 알 아자르 대학교(이슬람 최고 명문대학) 신학부를 졸업한 이맘(이슬람 종교지도자)에게 2년간 하루 두 시간씩 매일 꾸란을 배웠다. 그로 인하여 아랍어가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이슬람과 기독교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들을 알 수 있었다. 이슬람을 공부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이슬람은 기독교와 비슷한 신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꾸란의 모든 단어의 18%가 아랍어 성경의 어형을 지니고 있으며, 그 중 75%는 신약성경에서 이용한 것이다. 

  이집트에서 6년간 사역을 한 뒤에는 영국에서 선교단체를 시작하였다. 영국에서 사역하는 16년 동안, 영국에서 일어나는 이슬람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지난 8개월 동안 한국의 이슬람이 성장하는 것을 연구하면서 큰 위기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는 기독교가 발전하고 융성했던 곳들이 이슬람으로 대체된 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 기독교가 종교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골고다 산상의 십자가를 자신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킬 때, 이슬람이 몰려왔고 그에 대항할 만한 능력을 상실한 채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는 그 주권을 이슬람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한국기독교는 초대교회의 원시적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므로 어디에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는 요한계시록 2장 5절을 기억해야 한다. 

  이슬람으로 인하여 꾸란을 연구하고, 종교개혁을 가속화 시켰던 마르틴 루터의 말로서 결론을 맺고자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슬람에 대하여 대항하여 싸우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자비로우신 하나님 앞에 우리 자신을 더 개선하자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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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17 [17:03]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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