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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9.07.20 [14:02]
한국 이슬람의 어제와 오늘, 전망(8)
FIM국제선교회 대표 유해석 선교사 (전 총신대 강사)의 이슬람 바로 알기
 
유해석

Ⅳ. 한국이슬람화에 대한 제언

2. 교회에 대하여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개종자들 중 80%이상이 교회에 출석하던 기존 기독교인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영어로 그들을 Back Sliding Christian 이라고 부른다. 2013년 5월에 영국의 수도 런던의 거리에서 부대로 들어가는 영국군인이 길에서 참수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영국군인 릭비(Lee Rigby)를 죽였던 마이클 아데볼라요(Michael Adebolajo)는 2001년에 기독교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였으며, 또한 마이클 아데바웨일(Michael Adebowale)도 2005년에 이슬람으로 개종한 기독교인이었다. 그들은 영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서 나이지리아인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면서 교회를 나가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 유럽과 미국에서 기독교인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동기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째, 이슬람은 그들의 믿음을 공격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우정을 가지고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웃을 향하여 이슬람을 전파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이슬람 방식의 옷을 입히고 학교에 보낸다.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전하면 무슬림들은 담대하게 거절한다. 또한 이슬람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타락한 유럽문화에 물들지 않기 위하여 어린 시절부터 꾸란을 암송시킨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은 이맘(imom)을 초대하여 꾸란 과외공부를 시킨다. 타임지에 의하면 영국의 무슬림 사라(Sara Ege)는 7살 아들이 꾸란을 암기하지 않는다고 하여 때려서 살해한 일이 있었다. 

둘째, 이슬람은 교리가 단순해서 이해하기가 쉽다. 기독교에 비하여 그 가르침이 단순하고, 의무를 감당하기 쉬운 것이다. 또한 이슬람은 기독교에 비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독교 교리(성육신, 그리스도의 속죄, 구속, 삼위일체, 원죄 등)처럼 어려운 내용이 없으며,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는 합리적으로 나타난다. 그 믿는 것이 복잡하지 않다. 그래서 이슬람은 유대교와 기독교 다음에 나타난 종교로서 3대 종교 중에 정점을 이루고 있다.

셋째,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동체에 속하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 유럽의 많은 가정들이 점차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에는 한 부모 가정이 2백만 가정이나 된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한 부모 가정에서는 느낄 수 없는 형제애를, 무슬림 공동체에서는 느끼고 있는 것이다. 또 서로의 문화를 확인하고 결속시킨다. 기도 시간이나 순례 기간 동안에 광범위한 영역의 사람들이 연합과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표면적으로나마 보이는 것이다. 슬프게도 이런 형제애가 교회에서는 막혀있다. 

넷째, 유럽은 이슬람의 지적 센터가 되었다. 많은 무슬림들이 유럽으로 유학을 온다. 그들은 이슬람을 전파하기 위한 신문과 잡지 수련회와 청소년 캠프를 열고 있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을 대학교 캠퍼스에 많이 동원하는 것이다. 무슬림형제단, 자마트 이슬라미야, 타크피르 알 헤즈라(무역센타 폭파사건에 연루되어있다), 헤즈볼라(1983년 250명의 미군해군을 죽인 자살폭탄테러에 관련되어 있다)등 전문적인 학생조직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동원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사회적인 정의와 정치적인 정책, 그리고 세계를 향한 무슬림의 관심에 대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의 개신교인구는 1985년에 16%에서 1995년에 19.7%로 성장했다가 2005년 18.7%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2005년 정부가 시행한 인구주택조사 결과 개신교 인구는 870만(18.7%) 정도였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나겠지만 870만 중에 150만-250만 정도를 이단으로 본다면 개신교인의 숫자는 2005년 기준으로 620만-720만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숫자마저도 한국 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저출산, 고령화)와 기독교자체의 부흥동력상실, 그리고 교회 이미지의 실추-2013년 5월에 한국기독교목회자 협의회에서 조사한 ‘2012년 한국인 종교생활과 의식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회를 다니다가 나가지 않는 이유로 ‘목회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19.6%), ‘교인들이 배타적이고 이기적이어서’(17.7%), ‘현금을 강조해서’(17.6%)등의 응답이 많았다. 유럽과 미국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출석하던 사람들 이라는 언급을 했다. 이슬람은 교리적으로 성직자가 없다. 예배시간에 앞에 나와서 인도하는 이맘이나 쉬흐는 연장자가 하게 된다. 또한 이슬람에는 헌금이 없다. 이슬람의 교리 가운데 5행 중에 자카트(Zakat)가 있다 이는 자기 수입의 2.5%를 떼어서 구제금에 사용하는 것이다. 꾸란에 언급된 구제금에는 이슬람 사원에 갖다내는 항목이 없다. 개인적으로 구제하는데 사용하면 된다. 이 또한 강제성이 없기에 자유롭다. 이슬람에서의 예배는 어디에서나 하루에 5번씩 메카의 카바 신전을 향하여 예배하기에 꼭 모스크에 가야한다는 부담이 없다. 그런데 이슬람에서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같은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교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똑같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부담이 없는 이슬람으로 개종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혹자는 경제적인 풍요로움으로 인하여 개신교 인구가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 종교인구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기독교가 쇠퇴할 때, 불교와 천주교는 성장했다. 2005년 통계를 기준으로 천주교는 186만명(1985년 기준)에서 514만명으로 성장했다. 불교는 1,072만명으로 늘어났다. 심지어 이단들마저 성장했다. 무교(무속신앙)도 매년 40%씩 성장했다.” 각 개교회가 건강해야 희망이 있다. 

또한 주일학교에 전념하여야 한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주일학교 규모는 장년교인의 2-3배였다. 그런데 지금은 장년교인의 30%밖에 안된다. 그마저도 10년마다 30%씩 줄고 있다. 이대로 30-40년이 지나면 한국교회 전체 주일학교 규모는 30-40만 명으로 줄어든다” 교회관련 연구소에서 장년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처음 교회에 나간 때가 주일학교라고 대답한 교인이 80%였다. 참고로 영국의 기독교 상황은 어떤가? 영국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5,000여개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지금도 매주 4개씩 문을 닫고 있다. 지난 2000년 4월 16일 영국일간지 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에는 “영국 교회 40년 이내에 사라진다(The Church will be dead in 40 years).” 라는 기사가 실렸고, 영국성공회의 케리(George Carey) 주교는 2001년 9월 7일 ”영국은 이제 선교지가 되었다.“ 고 했다. 영국전역에 개신교회에 출석하는 인구를 200만 명으로 보는 통계도 있다. 카톨릭과 성공회를 모두 포함한 통계도 전체인구의 7.5%인 430만 명에 불과하다. 1980년에서 2005년 사이에 140만 명이 교회출석을 중단하였다. 이렇게 교인 30%가 감소했다는 것은 매주 1,100명의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25년 간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42%, 웨일즈의 53%나 교인출석이 감소했다. 위기의식을 느낀 영국교회는 무너져가는 교회의 현실을 직시하여, 1990년부터 10년 동안 전도특별기간으로 선포하고 전도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에도 75만 명의 교인이 줄었다. 현재 영국교회의 53%는 주일학교를 운영하지 못하고, 86%의 교회에 중고등부가 없다. 교회가 내리막길을 걷는 동안 이슬람이 성장하고 있다.

이는 비단 유럽교회의 문제가 아니다. 중동은 과거 비쟌틴 기독교제국이었으나, 지금은 이슬람지역으로 바뀌었다. 유럽도 그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도 그 길을 따라가게 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기독교가 망하는 것이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복음은 망하지 않는다. 전 세계 복음주의적 기독교는 이슬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하지 않는 교회,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는 사라진다. 또한 한국교회는 한국으로 이주하는 무슬림에 대한 적절한 선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20만 명이 넘는 무슬림공동체는 한국 안에서 미전도종족(unreach people)으로 소리없이 성장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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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08 [14:16]  최종편집: ⓒ news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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