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모목사의 신학사색] 목회자의 신뢰도 추락을 애통하다.
-코로나 오려운 시대에 오히려 더 신뢰도, 윤리의식이 떨어져-
▲ 기도의 향연, 화가 유재희 권사- 미술전 작품 © 뉴스 파워 정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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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Lifeway Research 다양한 직업 대상자에 대한 윤리의식 여론 조사가 있었다. 특별히 코로나 상황 속에서 전문직에 해당되는 신뢰도 조사였다.
놀라운 사실은 15개 전문직 중 간호사가 1위를 차지했고 목사에 대한 신뢰도는 최하에 머물렀다고 부끄러운 발표가 있었다.
미국인 89%가 간호사를 신뢰한다고 했지만 39%만 목회자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55세 이상 나이가 든 세대는 51% 목회자의 정직성 신뢰를 한다고 응답한 반면 18세-34세 미국 국민의 24%가 목회자의 정직성에 동의했다고 했다.
2019년 갤럽 조사에서 목회자에 대한 신뢰도가 37%에서 2020년에 40%까지 2021년도에 다시 39%로 떨어졌다.
비록 미국의 상황이지만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사료된다. 참 부끄러운 통계이다. 여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공범자도 나 자신일 수 있다. 자성하고 회개고 가슴을 찢어야 할 통계이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목회자의 신뢰도, 정직성, 윤리의식이 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될 직책과 사명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다.
주님의 경고의 말씀이 생각난다.
(요한1서 2:15-17) “이 세상이나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자신과 동역자를 위한 기도]
주님, 오늘도 이러한 부끄러운 자신의 자화상을 봅니다. 저와 우리 동역자들 모두가 진실하게 하소서, 정직하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깨끗하게 하소서, 거룩하게 하소서,
주님, 사랑하는 모든 목회자와 그 가정과 사역지에 눈물로 씨를 뿌리게 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는 코람데오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물질, 이성, 권력에 눈이 어두워지지 않게 하시고, 자신의 분량대로,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 충성되고 신실한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 동역자들의 안타까운 그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때를 따라 도우시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 오늘도 지구촌 아래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소중한 하루를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